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재해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고창군은 7일 폭염상황관리 합동T/F팀을 구성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문자서비스 발송 및 가두방송 등 홍보를 강화하고 폭염특보기간 동안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주기적으로 현장행정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가 이뤄지도록 상황유지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군민과 축산농가, 양식장 등에도 피해가 없도록 오는 9월까지 상황관리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추진계획에 따라 구시포·동호해수욕장에 각 6명씩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했으며 아울러 소방서, 해병대전우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안전시설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도우미 지정 및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폭염특보(주의보·경보)제 운영에 따른 문자 서비스,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시설 관리, 농축수산물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활동 강화 등 전 실과소 및 읍면간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진술 부군수는 “노인계층과 장애인,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특별 보호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한낮 영농·옥외작업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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