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만점 과학실험 재밌어요"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정)이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하계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과학캠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창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관내 초·중학생 80여명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과학봉사단 회원들과 어우러져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5개 분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캠프는 촛불로 가는 배 만들기, 전자펜 만들기, 광합성 산물 검출, 화석 만들기, 러시안 룰렛, 프랙탈 카드 만들기 등 일반 교과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우수대학 학생들과 만남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과학캠프에 한 번 참여한 학생들이 다음해에도 재참가 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고,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학습 동기 부여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프로그램들을 계속 발굴해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