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주민 모두가 녹색마을 전도사를 자처한 관내 7개 마을을 산림청 지정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최우수 마을로 선정하는 등 사전 산불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고창읍 율계마을, 아산면 구암마을, 해리면 하련마을, 대산면 용두마을, 흥덕면 여곡마을, 신림면 반룡마을, 부안면 봉오마을 등이며 시상을 통해 친환경 목재 현판과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씩의 포상을 받았다.

산림청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인 농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을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 서약 등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도내에서는 35개 마을이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관내 모든 마을을 논밭두렁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만들기 위해 마을방송, 산불요인제거, 취약지 순찰강화 등에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정 군수는 “선정된 마을의 이장님들과 주민 모두가 불법소각 근절에 앞장서고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이뤄낸 성과”라며 “마을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데 앞장서달라”당부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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