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재)은 다문화가정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신의 모국어를 활용해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학부모 이중언어강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장숙현(전북대 평생교육원) 강사를 초청하여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 중 희망자 19명을 대상으로 Chant(챈트), Rhyme(라임), Finger play(손유희), T.P.R(전신반응교수법) 등 언어 4기능의 고른 발달을 유도하는 체험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정 조건의 교육수준에 오른 학부모들에게 한해서는 수료증을 수여하여 이중언어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400여 다문화가정학부모들에게 교육지원사업 효과를 높이고 동시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기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