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광복 70년을 맞아 한국농업의 연구 개발과 미래 농업의 도약을 다짐하는 사진전과 전시행사를 연다.
'광복70년, 농업70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농진청 내 농업과학관 2층에서 이달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광복 이후 농업 연구개발(R&D)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농업 발전상을 도록사진은 물론, 실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전은 광복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농업 연구, 지도 현장을 담은 사진 6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 전시 행사는 '광복 70년 과학기술우수성과 70선'에 선정된 농진청 3대 대표 성과와 함께 국민 투표로 선정한 '생활 속 농업기술 10선' 등을 선보인다.
'통일벼' 개발(녹색혁명), '배추 품종 개발'(우장춘), '비닐하우스 온실 기술'(백색혁명) 등 3대 성과에 대한 역사적 배경, 성과의 의의와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화보판과 함께 실물로 전시한다.
농진청 이양호 청장은 "우리 농업은 광복 이후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위대한 여정을 이어왔고, 또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이끄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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