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고창지회(회장 박종은)가 주최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사랑과 문화예술 프로젝트 ‘손에 손잡고 스마일 예술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 여름 밤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공유하여 사라져가는 가족과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누며 소외된 문화욕구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국악예술단 고창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후 보릿골난타의 난타공연, 김용국, 소리새의 인기가수 공연, 댄스, 째즈, 성악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종은 회장은 “고창읍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가족단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손에 손잡고 스마일 예술공연이 많은 군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우정 군수는 “풍성한 문화 나눔 공연을 통해 가족,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예술성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과 주민의 문화 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해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