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기뻐하는 전북선수단.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팬들을 위한 친화마케팅에 나선다. 평소 선수들을 볼 수 없는 익산시 팬들을 위해 사인회를 실시한다.
  전북 선수단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익산시 코레일 익산역 청사에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많은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는 익산시 팬들을 위해 코레일 익산역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다. 또한 코레일 익산역은 지역 내 불우 청소년을 일부 초청하는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팬들과 만남에는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앞장선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수원 삼성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3만 2000여명의 홈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K리그 단일팀 감독 최다승(154승)을 기록했다.
  팬들을 만나기 위해 국가대표 출신의 이동국과 이근호, 이호, 한교원은 물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와 루이스도 함께 한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그동안 팬을 위한 친화 마케팅과 지역 밀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그러나 익산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부족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내 각 지역 팬들과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대회로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간 선수단은 오는 30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목포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전북은 국내 전지훈련기간 동안 모든 대외활동을 중지하고 체력 및 전술 훈련과 조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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