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도내 농촌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 포함) 8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 경기전, 한옥마을, 농촌 팜스테이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한 행복한 여름방학 추억만들기에 나섰다.
28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되고 있는 이번 '농촌어린이 문화체험'에서는 문화로부터 소외받는 농촌의 취약계층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아이들을 밝게 성장하도록 보살피고, 경기전과 한옥마을 일대 탐방에서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습득하게 한다.
아이들은 영화의 거리에서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에서는 소망등 날리기 등을 통해 상상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우며, 고향주부 엄마들과 캠프파이어, 자연생태 체험 등을 함께 하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전북농협은 "농촌어린이 문화체험을 통해 농촌의 소년소녀가장들이 더욱 큰 꿈을 키우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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