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체류형 사계절 관광지 기반 구축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골프장 부지를 분양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골프장 조성사업회사 (주)대일개발(회장 김호석)과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골프장 부지 분양계약서에 서명했다.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천183억원을 투입, 조성한 전체 부지면적은 158만7천74㎡(48만여평)로, 이번에 골프장부지가 분양계약에 따라 현재까지 분양된 면적은 109만9천371㎡(33만여평)이다.

이번 계약으로 골프장부지 92만3천644㎡(28만평)이 분양됨에 따라 기존에 분양된 펜션, 여관부지까지 합하면 면적 대비 84%가 분양됐다.

시와 관광공사는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국내․외 투자자들이 투자의향을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골프장 부지 분양계약을 계기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번 분양성과는 그동안 금융위기 등 국내․외적 경기불황으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투자자를 찾지 못해 표류하는 등 어려움을 격자 민자유치에 나선 김생기 시장의 각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분양계약 체결 후 김생기시장과 김호석대표가 ‘내장산리조트관광지 골프장조성사업 협약식’도 가졌다.

협약서에는 시가 각종 인․허가 처리 등 사업추진과정의 행정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고 ㈜ 대일개발은 골프장 조성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생기시장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골프장이 최고의 명품 골프장으로 조성되도록 한국관광공사 및 대일개발(주)과 협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3기부터 시작된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드디어 민선 6기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내장산리조트를 중심으로 정읍시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정읍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안산시 소재 대일개발(주)은 1983년에 창립하여 임직원 97명과 함께 매출액 218억원(2013년 기준)을 달성한 견실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정읍 출신인 김회장은 “그간 타지에 있으면서도 정읍시 발전에 고심을 하던 중 내장산 리조트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골프장 건설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번 분양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고향사랑의 마음을 담아 성공적 골프장 조성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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