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지원장 박현)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에 걸쳐 정읍지원 관내(정읍, 부안, 고창)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읍지원은 인턴십 프로그램은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법원업무의 이해를 돕고,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 제공과, 지역 인재들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읍지원 박현 지원장은 환영사에서 “꿈과 열정 그리고 노력이 있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인생을 살다보면 사소한 것들이 인생의 커다란 방향을 바꿀 수 있으”며, “그 시작은 지금부터 진행하는 3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정신적인 제2의 성장기에 있는 관내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해 줘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첫날에는 민사․형사법 개관, 재판관련 영화관람 및 토의, 정읍보호관찰지소 견학 등을 다녀왔다.

특히 둘째 날에는 정읍지원 판사와 학생들이 함께 민·형사 모의재판 준비, 검사 및 변호사와의 대화를 실시하였으며,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판사·검사·변호사 등의 역할을 담당해가며, 모의재판을 가졌다.

전주지법 정읍지원 인턴십 프로그램은 2011년 2월 전북에서는 최초로 실시한 후, 현재까지 10회 총495명의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앞으로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관내 청소년들과 폭넓게 소통하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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