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광명시는 지난 27일 정읍 복분자와인의 ‘광명동굴’ 입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김생기 정읍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장과 의원, 광명시의회 의원 그리고 정읍시농식품가공협회 임원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 내 와인동굴 전시판매장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읍특산품인 복분자와인의 와인동굴 전시판매장 입점 및 양 자치단체 간 지역경제 협력을 도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생기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농업생산과 관광서비스가 연계된 6차 산업 복합산업문화 공간인 광명동굴을 통한 정읍농특산품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 만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자체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광명동굴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체험 관광지로, 지난 2011년 광명시가 금속 체굴 후 방치된 폐광산을 복합문화․예술 창조 공간인 테마관광지로 개발했다.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을 강점으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연간 46만명이 찾고 있는 전국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편 광명동굴 내 와인 테마 동굴은 세계 와인전시장과 와인시음 및 체험장, 와이너리(winery), 와인 레스토랑(restaurant)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전국 24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93여 종의 와인을 전시.판매하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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