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전북 현대 모터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한팀통산 최다승인 154승을 거둔 최강희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문요한기자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K리그 새기록을 만들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6일 수원을 2-1로 제압하면서 단일 팀 감독 최다승인 154승을 달성했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전북에서 같이 했던 선수들이 전북 팬과 같이 만든 기록이다. 2005년부터 묵묵히 지켜주는 팬들이 고맙다. 기록이 어디까지 인지 모르지만 전북에서 큰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 특별한 목표보다 K리그 선도적인 팀으로 관중이 4만명 이상 지켜보는 가운데 리그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소감은

▲우선 경기장을 찾아준 팬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는 어려움 있었지만 전북의 힘을 보여준 것 같다. 어려운 경기가 될 줄 알았지만 선제골을 허용해 고전했다.  능력있는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팀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면 전반보다 더욱 좋아질 것이다.

-전북의 힘은?

▲라이벌 팀과의 경기는 기싸움이 중요하다. 선제골을 빼앗겨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역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결국 역전에 성공한 것, 이것이 바로 전북의 힘이다.. 루이스 투입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

-루이스에 대해?

▲루이스 몸 상태는 70% 정도다. 본인 출전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30분 정도 출전시키려고 준비시켰다. (최 감독은 루이스를 투수 선동렬과 재미있는 비교를 한 적이 있다. 선동렬이 불펜에서 몸을 풀면 상대가 긴장했듯이 루이스가 벤치에서 몸을 풀면 수원이 긴장할 것이라고). 루이스를 투입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 몸 관리를 잘해 전 보다 더 좋은 활약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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