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새로운 정책비전 모색위한 맞춤형 위탁교육 경쟁력 높여

정읍시가 새로운 정책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6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탁교육을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4기수에 걸쳐 2박 3일씩 2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는 “충남 공주와 부여 등 백제문화권 탐방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백제문화권 국책사업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백제가요  정읍사관광지 조성에 따른 소프트웨어 발굴 등을 위해 벤치마킹 일환으로 교육을 마련했다.”며 “직원교육과 사업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1기는 4일부터 6일까지, 2기는 8일부터 10일, 3기는 15일부터 17일, 4기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각각 기수별 70명씩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아산 현충사와 외암민속마을 견학과 ‘징비록’의 류성용과 이순신의 실무리더십, 백제 근초고왕의 번성 등을 주제로 한 특강 그리고 팀별로 10명씩 7개조로 나눈 팀별 미션 수행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미션 수행을 위해 공주와 부여 일원 등을  탐방하고 결과물을 SNS 밴드에 올려 팀별 공유를 위한 소통의 장을 구축했고, 결과물을 토대로 팀별 보고와 워크숍을 통해 정읍에 맞은 프로젝트 등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베어트리 파크와 서천의 국립 생태원 등을 타 자치단체의 주요 관광시설 견학을 통해 장ㆍ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정읍시 접목 가능 여부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교육은 지난 3개년 동안 실시해온 단순오락 형식의 위탁교육을 탈피, 특강과 현장견학을 통해 중장기적이고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사업 발굴의 계기를 제공하고 타 지자체와의 경쟁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 관련, 김생기시장은 “6급 이하 맞춤형 위탁교육을 통해 정읍시 공무원들이 타 자치단체의 주요 관광시설을 벤치마킹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형 국책사업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일선공무원들의 시각에서 사업의 문제점을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기법을 활용, 분석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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