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만나는 피노키오는 어떤 모습일까.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 주최로 20일 연지홀에서 열리는 동화발레 ‘피노키오’는 발레라는 다소 어려운 예술장르를 전 세계 어린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명작으로 무대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풀어낸 작품이다.

시작되기 전 해설자가 나와 발레동화에 대해 설명하고 나레이션을 통해 동화를 들으면서 발레를 감상하는 방식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참신함과 신비로움을 전한다. 음악 또한 공연과 더불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바토리 지휘과를 졸업하고 아프하즈 문교부 장관을 역임한 유명예술가 노다르 찬바(Nodart Thanba) 상명대 교수가 다년간 심혈을 기울여 작곡해 눈앞에 펼쳐진 동화의 세계에 미학적 완성도를 높여준다.

무대와 의상 또한 어린이들이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270-8000./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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