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주시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실시한 2015년 SW융합 클러스터 선정 공모사업에 사업주관 지자체로 최종 선정돼 농생명산업 메카로 급부상하게 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2015년 SW융합 클러스터 선정 사업자로 최종 전라북도(전주)와 경상북도를 선정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전북은 향후 5년간 국비 100억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전북은 특히 ICT기업체수(310개)와 생산액(2조122억원)이 최하위인 열악한 여건에서 사업을 유치했을 뿐 아니라 민선6기 송하진 도정이 표방하고 있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탄력과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향후 5년간(‘15~’19) 총사업 253억원(국비100억원, 도비 110억원, 시비 30억원, KT 13억원)이 투자되게 된다.
전북도는 민선6기 삼락농정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창조경제의 기반인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농생명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농업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고수익이 가능해짐에 따라 낙후되었던 농업에 커다란 생명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SW융합클러스터 사업단의 각종 창업지원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기술 창업이 가능하게 되어 불모지와 같았던 전북의 SW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창업 및 기업성장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5,700명, 창업 120개사, 선도기업 10개사 육성, 기업 매출 증가율 20%(년), 기업집적도 50%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이 아주 열악한 여건속에서 농생명과 SW와의 융합을 특화해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전라북도에서 앞으로 농생명과 SW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큰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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