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환자가 병원 옥상 난간에서 투신자살소동을 벌였다.

지난 달 30일 오후 10시 30분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병원 3층 중간 옥상에서 박모(63)씨가 15분가량 소동을 벌이다 119구조대가 설득한 끝에 구조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구조대는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3층 옥상으로 구조대원이 진입해 박 씨를 뒤에서 끌어안아 안으로 끄집어냈다.

박 씨는 연락을 받고 온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박 씨가 정신 질환으로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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