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남녀 2명이 도내 국가지정격리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0일 보건당국과 국가지정격리병원 등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와 접촉을 했던 사람중 일반접촉 환자로 분류된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지난 29일 오후 도내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이들은 후 유전자 검사 등 1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차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2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31일 중에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NS를 통해 도내 지역에 메르스 감염 위독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는 등 괴소문이 돌면서 그 공포를 더 확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SNS상에는 “전북 국가지정격리피료병원에 메르스 위독환자가 입원해 환자와 의료진들까지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 "메르스 감염 위독환자가 전북에 입원한답니다. 서울에서 격리치료받다가 전국에 있는 병원에서 안받아주니 힘없는 전북에 보냈다”며 “정부 압박으로 병실하나 폐쇄입원실 만들고 지금 병원 의사들이 서로 진료 안하겠다고" 등이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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