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착공 20년 만에 준공된 방조제 이후 방수제 축조 등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내부용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17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현재 내부용지 용도별 면적은 291㎢(8803만평) 중 절반이 넘는 159.6㎢(4828만평) 부지가 짙푸른 바닷물에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노출부지 현황으로는 △관광·레저용지(36.8㎢ 중 32.4㎢, 88%) △농·생명용지(94.3㎢ 중 75.5㎢·80%) △산업연구용지(41.7㎢ 중 17.3㎢, 41%), △국제협력용지(52.0㎢ 중 13.9㎢, 27%) △생태환경용지(42.0㎢ 중 1.6㎢, 4%) △배후도시용지(10㎢, 전체) 등 6개다.
특히 농·생명용지는 올해까지 대규모농업회사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방수제 11개 공구 가운데 8개 공구를 완공할 방침이다.
관광레저용지도 내달 신시-야미 용지 SPC를 구성하고 오는 10월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신시 휴게시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각 용지별 조성방향을 보면 농·생명용지는 새만금 방조제 준공 후 내부 용지 조성의 첫 단계로 새만금 사업 가시화에 따른 타 용지 투자심리를 유발해 새만금개발의 선도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3개 지역에 대해 친환경 고품질 첨단 농산업 생산, 수출지향형 농산업 육성, R&D 및 농업서비스 지원 등의 기능이 도입된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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