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저소득층 초·중학생들에 이어 고등학생도 현장체험 학습비를 지원 받는다.
전북도의회 최인정 의원(새정연 군산3)이 대표 발의한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지난 12일 폐회한 제3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도교육청이 저소득층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현장체험학습비 10만원을 고등학생도 지원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초등학생 3450명, 중학생 4300명에게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례 개정으로 고등학생 대상자 4528명을 위해 6월 추경에 관련 예산 5억여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최인정 의원은 “현장체험학습비에 부담을 갖는 일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 교육청과 간담회를 갖고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제31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장체험학습비 지원대상을 저소득층 고등학생까지 확대·지원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저소득층 학부모의 교육비를 경감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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