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 사업으로 영호남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와 동서 지역화합 촉진을 위해 전주~경북 김천간 동서횡단 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2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주~김천 철도를 새만금까지 연결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철도, 군산~목포, 새만금~대야 등 4개 사업을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관련기사 3면>
송 지사는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과 2020년까지 새만금 신항만 건설 및 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철도 수송체계 조기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북도가 국토부에 건의한 4개 철도망 사업은 새만금과 군산 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 뿐 아니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철도 등 전북현안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특히 새만금~전주를 거쳐 경북 김천간 철도는 서해안 지역 물류수송망을 국토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사업이기 때문이다. 동서횡단 철도는 전북과 경북 정치권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양 지역의 예산확보 공조도 예상되고 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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