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지난 5일 순창군 풍산면 금곡리 현장에서 전자경매 가축시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된 순정축협 전자경매시장은 부지조성 9,100㎡(약2,750평) 에 가축시장 신축 1동(660㎡) 및 전자경매시스템 구축에 총 6억 2천만원(도비 2천5백만원, 군비 2억2천5만백원)이 투입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축산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해 순정축협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을 축하했다.

순정축협 전자경매 가축시장이 개장됨에 따라 순창지역은 물론 인근지역 가축의 유통에 중간상인을 배제하고 생산자와 매수자를 직거래 형태로 연결하는 가축거래 방법으로 축산농가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정축협에서 개장한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한번에 50명이 동시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140두의 계류장으로 모든 경매진행사항이 전산 처리되어 전광판에 표시가 됨에 따라 경매 진행속도 뿐만 아니라 가격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했다. 또한 생산자와 구매자간의 공정성 시비 없이, 가축의 이동추적도 전산망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 설비를 구축하여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날 개장식에서 최기환 조합장은“순창지역의 우수혈통 송아지를 보존하고 최고의 한우를 사육하기 위한 기반조성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효율적인 가축시장 운영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가축시장 활성화를 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격려사에서 “순창 명품한우를 생산하는 장이 되도록 행정 지원과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정축협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매월 5일, 20일 경매가 이루어지며 출품할 송아지는 조합본점 지도계로 접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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