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이번 CCTV설치는 그동안 버스터미널 사거리가 불법 주정차 등으로 교통진행이 원활하지 않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전격 시행됐다.
군은 지난 2013년 8월에 설치한 교육청 사거리 CCTV에 의해 약 19개월간 총 1,203건의 과태료 단속실적을 거두고 작년에는 800건의 주정차 단속에 도움을 주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이번 버스터미널 사거리 CCTV설치 사업이 상습적 주정차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4월 30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등 홍보에 노력하고 5월 1일부터는 본격적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교통안전 홍보용 안전모 295개, 미니 야간신호봉 500개를 구입해 9개소 지구대별로 배포하는 등 순창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CCTV설치 사업으로 그동안 출 퇴근 시간대 주정차 문제로 교통 흐름 방해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단속에 적발되지 않도록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4년말 기준 현재 순창군의 차량 등록대수는 12,905대로써 연간 약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인구대비 약 42% 주민 2.5명당 1대꼴로 차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 평균 2.8명당 1대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