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업유치의 훈풍이 불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군산시와 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4개 시·군과 5개 기업이 ‘이전 및 신설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혜성지테크와 비앰에스·기화바이오생명제약·세중산업·대림씨앤씨 등 5개 기업으로 투자규모는 904억원, 고용 예정인원 200명이다.

한방의약품을 생산하는 기화바이오생명제약은 경남 진주에서 익산으로 이전하며, 자동차분야의 대림씨앤씨는 600억원규모의 신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또 페인트를 생산하는 혜성지텍크와 화학약품을 생산하는 비앰에스, 포장재를 생산하는 세중산업 등 3개 기업도 투자를 약속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에 정착하는 기업들이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전북이 기업하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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