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9.85km의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한다.
6일 남원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금지면 옹정리 4.8km와 입암리 5.05km 등 총 9.85km의 상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두곳은 상수관로가 노후화돼 누수가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수돗물의 생산원가를 증가시켜 지방공기업의 재정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누수다발지역에 속한다.
남원시는 이같은 누수다발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도부터 순차적으로 개선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5일 금지면 옹정리 마을회관과 입암리 마을회관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시민들의 생활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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