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안전교육 전문교관 경연대회에서 남원소방서 이상원 교관(소방장)이 영예의 1위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라북도소방본부 주최로 지난 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경연대회에는 도내 10개 소방서에서 자체 예선을 거친 20명(안전분야 10명, 구급분야 10명)의 대표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남원소방서 이상원 교관은 ‘오늘 배워서 내가 살린다’로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은 김제소방서 이진철 소방사와 익산소방서 최재호 소방위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전문교관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정완택 전북소방본부장은 “일선 소방서에 소방안전교육 전문교관을 배치·운용하고, 재난 및 응급처치 등에 대한 교육 요청시 이들을 지원해 도민 안전의식 고취와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들 전문교관요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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