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남원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소규모 삶터 조성사업을 1읍·면당 2개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비 귀농자의 임시 거주공간을 기존 4개소에 3개소를 더한 총 7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요건을 갖춘 귀농·귀촌인에게 이사비와 주택수리비를 지원하고, 창업자금과 신규주택자금도 융자해줄 계획이다. 농업분야 고소득작물 보조사업도 우선순위로 지원받게 할 예정이다.
현지인들과의 융화를 위해 (사)남원시귀농귀촌협의회와 남원시귀농귀촌학교 등 민간조직과 협력해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 재능기부, 멘토 컨설팅, 소모임 활동 지원 등의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남원시 귀농·귀촌 유입은 지난해 490세대 802명에 이르며, 이중 농촌 활력화에 도움이 될 50대 이하 비중이 79%인 634명에 달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귀농·귀촌 시책을 통해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지역 주민, 민간단체와 협력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남원시청 농정과 귀농귀촌계(620-6361)나 가까운 읍면동에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남원=김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