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문화도시 남원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
남원시는 고전 인문학인 논어와 노자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지금·여기 인문학당’ 강좌를 개설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남원시 하정동 인문학당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인문학과 논어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인문학과 노자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에 진행된다.
인문학강좌 외에도 해설이 있는 음악 감상, 나눔의 시간인 함께하는 클래식음악 콘서트, 인문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인문독서토론회, 고전명화 감상 및 오페라, 뮤지컬 관람 등의 시간도 마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인문학 열풍이 확산되고 있고 인성교육이 강화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의미있는 강좌”라며, “이를 통해 인문적 소양과 융합의 힘을 키우고, 나아가 리더로써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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