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체결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과 관련, 계약내용 이행여부를 이달 18일까지 현지 점검한다.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제도는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오산면․춘포면․동산동 210개 농가는 263ha에서 철새보호와 먹이제공을 위해 보리․밀 등을 경작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사업대상과 계약 단가, 계약면적 이행여부, 파종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계약 이행을 한 농가에 계약급 총 1억3천여만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통해 철새보호와 안정적인 먹이제공, 휴식공간을 조성했다”며 “내년도에 사업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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