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에 있는 동산사회복지관(이하 동산복지관)이 익산시 위탁 복지관으로 동산동 주민들의 문화, 복지의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산동은 1,800여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2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하고 있는 동산복지관은 무려 20년 동안 이 자리에서 종합복지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
동산복지관은 동산작은도서관과 연계를 통해 여러 가지 취미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지역민의 문화, 여가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꿈꾸는 공부방’은 동산복지관이 내세우는 대표 프로그램으로써 부모님들의 생업으로 인해 방치되어 있는 아이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개설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야간 보육 사업과도 일맥상통하는 위 프로그램은 하교 후 복지관에 모여 저녁도 함께 먹고, 공부, 직업체험, 인성나눔교육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며,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찾게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자살, 우울증 등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 독거노인 문제에 관한 복지 프로그램인 ‘행복네비’도 큰 주목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익산=우병희기자.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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