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 시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성료[사진=5.2매]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인해 날로 어려워져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와 정읍시가 후원하고 JTV 전주방송이 주관한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신태인시장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 하현수 전북도 상인연합회장, 이훈 신태인시장 상인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가요제에는 진성과 윙크, 서윤, 강소리, 정주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시민들이 노래자랑을 펼쳤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비롯하여 자전거와 김치냉장고,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돼 참석자들의 흥을 한껏 돋웠다.

김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태인 시장은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5일장으로 신태인읍과 역사를 같이 하는 오랜 전통을 가진 시장이고, 정읍을 대표하는 시장이었지만 지금은 유통환경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그동안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문화행사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전국에는 1천500여개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매년 5~6개가 사라지고 있는데,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맞아 어려움을 극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훈 상인회장은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고객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상인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가요제는 내년 1월 19일 오후 6시 40분 JTV 전주방송 ‘와글와글 시장이 좋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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