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안전행정부의 ‘2014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한 주민 삶의질 향상에 본격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지역주민 행복 구현을 위한 국정과제중 하나로 안정행정부가 주관했다.

안전행정부는 사업의 세부적 평가를 위해 하드웨어적 시설조성 지원형과 소프트웨어 위주 프로그램 지원 형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순창군은 ‘마음이 가득찬 두지 희망마을 조성’이라는 사업명으로 시설조성형 지원사업에 공모했으며 43개 응모 자치단체 중 10개소 만이 이번 사업에 최종선정됐다. 시설조성형 지원사업은 도에서는 순창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순창군은 내년부터 풍산면 두지마을에 2억원을 들여 폐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복합 커뮤니티 문화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마을 공동방앗간 신축사업은 마을주민들이 공동 사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특산품을 이용한 제품개발로 소득창출과 체험공간으로도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협창고 지붕에 1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비를 설치하고 야외공연장 및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마을 방문객에게 여가문화와 쉼터도 제공하게 된다.

서화종 농촌주거 담당은 “희망마을 조성사업은 공동체 복원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희망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며 “복합 커뮤니티 공간은 향후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마을 주민들의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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