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홍 전주지법 남원지원장이 지난 19일 순창군 동계면 회의실에서 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손진홍 남원지원장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법원’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법률 강연에 자리에 참석한 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손 지원장은 “순창군 동계면 관내 이장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법원과 주민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산세 수려한 동계면은 훈훈한 인심과 청렴한 정서가 매우 인상적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과 법원 업무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법원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항상 가까이서 주민들과 가까이 있는 만큼 어려워 말고 언제든지 찾아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사소액사건, 독촉사건, 민사조정사건, 제소전화해사건, 가압류사건, 협의이혼의사확인사건 등 각 사안별 특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다.

이용관 마상마을 이장은 “오늘 손 지원장님의 설명으로 법원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게 됐다”면서 “오늘 얻은 법률상식은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손진홍(48) 남원지원장은 한양대 법학과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법시험 37회 합격과 연수원 27기생으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판사, 독일 기팅겐대학 파견, 광주고등법원 판사, 사법연수원 판사를 거쳐 현재 전주지방법원 남원 지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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