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로명주소 활용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후 10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활용도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민, 학생, 유관기관 임직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를 통해 향후 다양한 홍보방향 등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60개 기관단체 및 각급 학교에 회송용 봉투와 함께 설문서를 배부하고 읍면동사무소에도 설문서를 비치해 방문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28일까지 회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각 세대별로 도로명주소를 온전히 기재한 안내문을 배부했으며, 명함식으로 된 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도 제작해 배부함으로써 지갑 등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행자 편의를 위해 시내권 주요 교차로 도로경계석에 도로명판 98개를 부착하고, 동 지역 42개 골목길 담장에 벽면형 도로명판 209개를 부착해 보행자들이 쉽게 현재 위치와 방향을 안내받게 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맞춤식 홍보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주소 활용도 설문조사를 통해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시민 생활속에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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