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적성면 신원마을 담장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손길로 마을의 명물로 새롭게 변신했다.

순창군자원봉사센터(소장 임금순)는 최근 순창군 가족자원봉사단과 순창고 고흐미술반 학생들과 함께 이틀간 신흥마을 벽화봉사활동을 펼쳤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참여자들은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마을의 경관과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작업은 밑그림 스케치와 페이트 칠하기 순창고 고흐반 학생들의 마지막 손보기, 선따기, 코팅작업으로 마무리 됐다.

임소장은 “비록 추워서 작업하기 힘들었지만 마을에 낙후되고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밝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어 보람을 느낀다” 며 “ 특히 커가는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마을주민들이 간식을 준비해 함께 나눠먹어 훈훈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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