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원천 차단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지원 추진

순창군이 지난 17일부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지원 추진에 들어가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기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군은 복지담당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의료급여관리사, 마을이장 등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특별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조사는 11월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200여명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이들은 주로 단전 단수 및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 수급 탈락가구, 가족의 실직 질병 노령 등으로 돌봄부담이 과중한 가구, 한부모, 다문화가족, 비닐하우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을 상대로 생활상태를 점검하고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군은 보장 중지된 수급권자가 생활이 어려울 경우 소득 재산을 재확인하여 기초생활 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하고 생활 여건에 따라 활동보조, 노인장기요양, 돌봄서비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공적지원이 어려울 경우 좋은이웃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등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하게 된다.

군 복지희망 한정환담당은 “본격적 동절기를 맞아 좀더 실질적인 조사를 통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운 이웃이 힘들어 하는 일이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8일부터 28일까지 사회복지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동절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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