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차기 금고업무 수행기관으로 NH농협은행과 JB전북은행이 선정됐다.
남원시는 13일 ‘남원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고 점수를 받은 농협은행을 제1금고로,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받은 전북은행을 제2금고로 각각 지정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달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한 농협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3개 은행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벌였다.
금융관련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 19개 항목을 심사 평가했다.
제1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맡게 됐으며, 제2금고로 지정된 전북은행은 기금 10개를 관리하게 된다.
이밖에도 남원시 소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세입세출외 현금의 수납 및 지급 등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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