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허브산업 심포지엄’이 14~15일 이틀동안 남원에서 개최됐다.
‘허브산업의 과거와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남원허브산업육성사업단이 주최하고, 남원허브식품클러스터사업단과 남원향토산업추진사업단, 한국허브협회, 전라북도 허브산학연협력단이 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허브식품클러스터사업단 김정 단장, 허브산학연협력단 김정우 단장, 한국허브협회 조강희 부회장 등 한국 허브산업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100여명의 허브산업 관련인들이 참석했다.
김정 단장은 “남원 허브산업의 발자취와 미래”에 대해, 코스인닷컴의 길기우 대표는 “국내외 천연유기농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랜드”, 마산대학교 정연옥 교수는 “지리산 자생허브의 자원화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남원의 허브산업 및 한국 허브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남원 허브산업의 발전방향, 허브의 6차산업화 방법, 기후에 맞는 허브품종 선별, 유통망 확보 방법 등 다양한 방법론과 의견들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허브협회 조강희 부회장은 “남원의 허브산업은 지금까지 별다른 탈 없이 나아갔지만 커다란 성과를 거두려면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위험부담을 감수하며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한국허브협회 및 전국 허브인들이 제시한 남원 허브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보완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수현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