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품질의 춘향골 명품딸기가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출하작업을 시작했다.
13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탑프로젝트 사업인 ‘최고품질 과채(딸기)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 단지에서 재배된 춘향골 명품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최고품질 과채’(탑과채)는 크기, 당도, 착색도, 외관, 안정성 등에서 최고품질 기준에 맞게 생산된 과채류로, 탑딸기는 당도 12°Bx, 크기 20~30g에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준수한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소비자 맞춤형 딸기다.
앞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작년 10월 농촌진흥청 탑과채 프로젝트 사업(딸기분야)에 선정돼 남원원협공선출하회를 대상으로 2015년까지 2년동안 ‘최고품질 과채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1년차인 올해에는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생력화시설과 병해충 경감을 위한 환기시설을 설치했으며, 품질향상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자재 및 수경재배용 딸기 전용배지를 시범농가에 공급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탑과채 농업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육묘 및 재배에 대한 현장컨설팅과 선진지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업대학 딸기반과 연계해 재배기술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탑과채 딸기단지에서 생산된 딸기는 남원원협 APC에서 엄격한 공동선별을 거쳐 탑과채 기준을 통과한 딸기에만 최고품질 딸기를 인증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출하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토양환경 개선, 안전농산물 생산기술 등을 보급, 소비자가 평생 찾는 최고품질 딸기 생산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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