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이 올 겨울 적설과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와 도로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용 모래주머니 1500여개를 제작 비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월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과 많은 눈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산간지역에 속해 눈이 많고 응달지역이 많은 보절면은 해마다 빙판길에서 차량 전복사고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보절면은 매년 반복되는 빙판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상습 결빙구간의 도로변 키큰 잡목 200여 그루와 잡초를 제거해 왔다. 또한 보절면은 이번에 제설용 모래주머니 1500여개를 제작해 주요 도로변에 비치하고, 농가에 제공한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5대를 점검하는 등 겨울철 안전 채비를 서둘러 마쳤다.
보절면 박흥근 면장은 “지방도를 비롯한 마을 진입로 입구 등 빙판길 발생 위험지역 곳곳에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비치해 주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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