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의 주말 야(夜)시장이 2주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31일부터 본격 개장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토탈관광 거점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주 남부시장을 한옥마을 야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며 동절기인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4~10월 중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야시장에 참여하는 점포는 기존 35곳과 신규 35곳 등 모두 70곳으로 이동 판매대의 경우 사전에 물품을 조정해 중복 판매를 피했으며 다문화가정 4곳, 시니어클럽 2곳, 청년상인 18곳이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야시장 개장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지를 육성하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운영상황 등을 주시해 상설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10월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서 부산시와 함께 야시장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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