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동부권 식품클러스터조성 사업 28억원 등 내년도 지역발전 특별예산을 금년보다 50억원이 증액된 254억원을 확보했다.

동부권 식품클러스터사업은 제2기 치즈식품클러스터로 임실N치즈 제2공장 건립과 치즈식품 가공업체 설립 및 생산시설 지원은 물론 4년제 치즈·낙농 계약학과(동물자원학과) 개설 등으로 임실치즈산업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붕어섬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옥정호와 섬진강을 활용한 ‘물’을 테마로 생태·문화·관광을 연계한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한다.

섬진강 에코뮤지엄은 래프팅, 오토캠핑장, 나루터 조성과 섬진강 시인의 길과 자전거길 정비와 생태학습 탐방선 도입으로 제2의 동강과 춘천호의 수상 레포츠 시설을 갖춰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제2기 치즈클러스사업이 추진되면 임실이 치즈산업에 있어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며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섬진강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제일의 수상 레포츠 고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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