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민선6기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이라는 군정방침 속에 농업인이 부자 되는 행복한 임실을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지난 19일 관촌 사선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연합회, 생활개선연합회, 임실군영농4-H회원 등 약 1,000여명이 한영석 껑충교육연구소장의 특강을 통해 농업인 학습단체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지역공동체 의식개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임실농업의 활로와 회원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민 임실군수는 농업인이 부자 되는 행복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에 공로가 큰 민간인 25명에 대한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한마음 화합행사 시간에는 바쁜 농사일정 속에서 틈틈이 연습해온 지역별 장기자랑과 오재미 넣기, 재기차기, 투호놀이 등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전통놀이에 전회원이 참여해 한바탕 웃음꽃을 피워내며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추, 벼농사분야 새 기술전시 및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로 참석 회원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사)생활개선임실군연합회(회장 김순자) 읍·면 임원들이 도로변 꽃가꾸기 사업에 참여하여 1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군민들과 함께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훈훈한 정을 나눴다.

심민 임실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세계는 FTA, DDA협상 등으로 무한경쟁의 시대가 되었다”며 “농업부분의 성장은 정체와 고령화, 저출산, 영세한 규모 등으로 농업여건은 더욱 어려워졌지만 기회는 위기 속에서 찾아온다”고 강조하고 “농업인 학습단체회원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생명산업인 농업농촌을 지키고 가꾸며,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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