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2일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온 ‘41병동’을 이달(8월)의 해피데이 부서로 선정하고 직접 방문해 꽃다발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격무를 위로 했다.

41병동은 외상을 비롯한 장기입원환자들이 많은 곳으로, 부서원들은 이 같은 병동의 특성을 감안해 매달 셋째주 금요일마다 장기입원으로 지친 환우와 보호자를 위해 ‘힐링카페’를 열고 있다.

힐링카페에서는 차와 음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혈압측정과 건강상담 등을 통해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어 환우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1병동 부서원들은 “오랜 병원생활로 힘들어하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비타민 같은 활력소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 한잔이 병원생활에 지친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직원들을 배려하는 41병동 부서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병원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웃음을 잃지 말고 밝은 모습으로 고객을 응대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과 구성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과중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딛고 열심히 일하는 부서를 추천받아 매달 ‘해피데이’ 부서로 선정하고 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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