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제22회 흥부제 추진상황보고회가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흥부제제전위원회(제전위원장 김진석) 임창만 부위원장과 제전위원, 남원시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행사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세부추진 방향,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제전위는 행사추진계획 보고에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 가운데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축제를 조성하며 흥부문화 계승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사첫날인 2일 열리는 고유제는 인원·아영면에서 동시에 개최하되 농번기임을 감안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기념식은 시립국악단과 농악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시민화합 한마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흥부정신의 계승과 혁신을 위한 주제 종목으로 열리는 흥부체험마당은 2일간 사랑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또한 시민참여 행사인 흥부농악경연은 23개 읍면동의 자율참가를 유도하고, 흥부 춤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춤 동아리 10팀을 초청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슈퍼스타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4대 종단과 함께하는 흥부사랑의 떡 나눔행사, 전통회혼례 재현 행사 등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남원시 박형규 부시장은 “행사내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다양한 볼거리 및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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