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강훈 교수(일본언어문화학과)가 한국 일본어학/일본문학/일본학을 포함한 일본학계 최초로 국제저명학술지(A&HCI: Art and Humanities Citation Index)에 단독 저자로서 논문이 게재되어 화제다.
게재 저널명은 Language Sciences(출판사: 영국 Elsevier Limited)로, 논문 제목은 “A Contrastive Study of Japanese and Korean Negative Sensitive Items: A Grammaticalization Approach(한일 부정극성어의 대조연구-문법화 이론을 중심으로-)”이며 제45집(2014년 9월 발행)에 게재된다.
박 교수는 이 논문에서 (i)한일 현대어 분석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고대어부터 현대어에 이르는 방대한 언어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점, (ii)한일 양 언어뿐만 아니라 영어, 유럽어의 유사 현상을 비교분석해 인간 언어의 보편성을 과학적으로 도출해낸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 밖에도 A&HCI 리스트에는 올라있지 않지만 한일 양국의 언어학계에서는 국제적으로 저명 저널로 손꼽히는 Japanese and Korean Linguistics(출판사: 미국 CSLI)의 최근호에도 박 교수 논문이 단독 게재되었다. 본 저널에서도 박 교수의 논문은 한국 일본학계에서 최초로 게재된 사례로 한일 양국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박 교수의 연구성과가 인정받고 있다./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