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만인의사 위업선양 그림그리기․글짓기대회가 오는 5일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만인의총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 만인의총관리사무소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원지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제417주년 만인의사 순의제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1597년 정유재란때 남원성 전투에서 5만6000여명의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순절한 1만여 의사의 위업을 선양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국가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주제는 만인의사의 숭고한 얼을 추모하고 역사의식과 민족정신을 고양시키며 만인의사의 애국정신을 국가정신으로 승화시키는 내용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학생은 오는 4일까지 만인의총관리사무소 홈페이지(http://www.manin.g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290-6628) 또는 우편으로 신청 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오는 12일 만인의총관리사무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만인의총관리사무소 김용제 소장은 “만인의사 위업선양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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