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이정섭)는 지역주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교실’을 8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혈압과 당뇨는 우리나라에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과 장애율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현재 성인 4명 중 1명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으로는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 망막증,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으며 인구고령화로 노인 환자수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교실을 개최, 군민들의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고혈압․당뇨교실은 전문강사(전북대․원광대 의과대학, 성모병원, 우석대 간호대학, 전북대 임상영양 교수)를 초빙해 질환관리와 합병증 예방, 운동, 식이요법, 흡연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고혈압과 당뇨병에 좋은 식단을 구성해 직접 식이체험을 실시했다.

또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가 함께하는 기초검사(혈압, 혈당, 고지혈증)와 체지방분석을 실시하는 등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무료로 합병증검사(당화혈색소)를 실시하고 이상자는 보건소 관련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으로의 유병률을 낮추고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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