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남원시가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인센티브 15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사업시행주체인 남원시조합공동법인도 500만원의 포상금과 해외연수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는 농식품부가 총괄해 산·학·관·연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과수산업발전계획이 수립된 전국 5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법인은 과수물량의 지역생산량 대비 취급량이 60%, 출하금액이 284억원, GAP 비율이 86% 등으로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사업에서 기자재 단가를 시장조사해 설계에 반영하고, 보조금을 100% 집행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출하약정 이행률이 58%에 그쳤고, 수출액도 4억원으로 다소 미비한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조합공동법인과 유기적인 정책 연계를 통해 유통 규모화와 일원화, 품목조직 육성 등 남원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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