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가 어르신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노인들의 절반가량이 틀니를 하고 있거나 틀니를 해야 할 정도로 구강건강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오후에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구강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기 쉬운 치주병 및 구강건조증 예방교육, 구강건강상담, 올바른 잇솔질방법 교육, 틀니사용방법 등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틀니통과 틀니칫솔, 틀니세정제, 칫솔 등 구강용품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 최태성 소장은 “어르신들의 잇몸질환(풍치)을 예방하고 시린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스케일링 및 불소도포사업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잇몸질환 발병을 최소화하고 노년기 치아 기능을 회복시키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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