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의 핵심 정책은 ‘안전한 학교만들기’다.
지난 1일 세월호 분향소에서 헌화를 마치고 첫 일정으로 학생들과 함께 통학버스를 타고 전주문정초등학교를 찾아 안전점검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희생자 대부분이 학생인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교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누차 표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하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총괄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도교육청의 전문 인력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학교안전 TF팀’을 구성할 계획으로 있다. TF팀을 통해 연내 ‘학생 안전권 보장 특별위원회(가칭)’을 출범시키고 이 특위를 통해 컨트롤타워 총괄 부서를 어떻게 둘 것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기 위한 실행 계획도 수립했다.
방과후, 방학중 교육기관을 연결 운영하는 시스템(에듀버스)을 도입, 교육활동에 대한 이동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교통안전 사고처리 및 보상 지침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